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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여행 및 축제 정보

2026 변산마실길 꽃무릇 개화 절정|바다와 노란 상사화를 함께 보는 부안 여행지

by 초록초록여행자 2026. 8. 28.

 

가을 꽃무릇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색은 진한 빨간색입니다. 그런데 전북 부안에는 조금 색다른 꽃길이 있습니다.

푸른 서해를 바로 옆에 두고 노란빛과 주황빛이 섞인 붉노랑상사화가 길게 이어지는 변산마실길 2코스입니다.

특히 2026년 8월 27일 기준 변산마실길 상사화가 만개했으며, 8월 마지막 주가 개화 절정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붉은 꽃무릇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꽃을 보고 싶다면 지금 눈여겨볼 만한 곳입니다.

 

2026 변산마실길 꽃무릇 개화 절정|바다와 노란 상사화를 함께 보는 부안 여행지
2026 변산마실길 꽃무릇 개화 절정|바다와 노란 상사화를 함께 보는 부안 여행지

 

 

변산마실길 꽃무릇, 어디로 가야 할까?

 

변산마실길은 전북 부안의 해안선을 따라 만들어진 걷기 길입니다.

전체 8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붉노랑상사화를 보기 위해 찾아간다면 변산마실길 2코스 ‘노루목 상사화길’​을 기억하면 됩니다.

📍 위치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일대
📍 추천 구간 : 변산마실길 2코스
📍 주요 동선 : 변산해수욕장 → 송포항 → 상사화 군락지 → 노루목 → 고사포해수욕장
📍 공식 코스 거리 : 약 3.8km
📍 예상 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
📍 난이도 : 하

부안군 공식 안내에서도 변산마실길 2코스는 아예 ‘노루목 상사화길’​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송포항에서 성천포구로 이어지는 약 5.3km 구간에서도 상사화 군락을 만날 수 있으며,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꽃구경을 겸해 천천히 걷기 좋습니다.

 

빨간 꽃무릇이 아닌 ‘노란 꽃무릇’?

 

변산마실길이 다른 가을 꽃 명소와 가장 다른 점은 바로 꽃의 색깔입니다.

흔히 꽃무릇 명소를 검색하면 선운사나 불갑사처럼 숲 아래를 새빨갛게 물들이는 풍경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변산마실길에서 만나는 꽃은 붉은 꽃무릇과 닮아 있으면서도 색이 확연하게 다릅니다.

노란색과 주황색이 섞인 듯한 은은한 색감의 ‘붉노랑상사화’​입니다.

그래서 사진만 보면

‘꽃무릇이 노란색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가 흔히 보는 붉은 꽃무릇과 같은 꽃은 아니고 붉노랑상사화입니다. 다만 가늘고 길게 뻗은 꽃잎과 꽃대가 만들어내는 모습 때문에 꽃무릇을 좋아하는 분들이 함께 찾아보기 좋은 가을꽃 명소입니다.

빨간 꽃이 가득한 숲속 풍경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바다를 보면서 꽃을 볼 수 있는 곳

변산마실길을 추천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사실 꽃의 색깔만이 아닙니다.

꽃밭 바로 뒤로 서해가 펼쳐집니다.

산이나 사찰 주변에서 꽃무릇을 감상하는 여행지가 많은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해안길을 걸으며 상사화를 볼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노란빛과 주황빛 상사화가 피어 있고, 고개를 돌리면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풍경입니다.

특히 과거 해안 경계를 위해 이용했던 철책 초소길 주변을 따라 상사화가 피어 있어 일반적인 꽃밭과도 느낌이 다릅니다.

송포항을 지나 상사화 군락지를 걷고, 다시 고사포해수욕장과 소나무숲으로 이어지는 코스라서 단순히 꽃만 보고 돌아오는 여행지가 아니라는 것도 장점입니다.

바다 + 꽃길 + 소나무숲 + 해변 산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꽃을 좋아하지 않는 일행과 함께 가더라도 비교적 만족도가 높은 코스로 볼 수 있습니다.

 

바다와 노란 상사화를 함께 보는 부안 여행지
사진은 ‘꽃 + 바다’를 함께 담아보세요

 

 

사진은 ‘꽃 + 바다’를 함께 담아보세요

 

변산마실길에서는 꽃만 가까이 촬영하기보다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배경을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 기억해 둘 촬영 구도

붉노랑상사화를 앞쪽에 크게 두고 뒤쪽으로 바다 담기
낮은 위치에서 꽃과 파란 하늘을 함께 촬영하기
꽃밭 사이 길에 인물을 배치해 원근감 만들기
해안선을 대각선으로 넣어 꽃과 바다를 동시에 담기
늦은 오후에는 상사화 뒤로 서해 노을 담기

특히 서해안이라는 위치를 활용하면 해 질 무렵에는 분위기가 또 달라집니다.

붉노랑상사화의 따뜻한 색과 주황빛으로 물드는 서해가 만나기 때문에 낮에는 파란 바다와 노란 꽃의 대비, 저녁에는 ​노을과 상사화의 따뜻한 색감을 담을 수 있습니다.

 

2026 변산마실길 상사화 개화시기

변산마실길을 방문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개화시기입니다.

부안군 안내에 따르면 변산마실길 상사화는 일반적으로 8월 초부터 9월 초 사이 볼 수 있으며, 기온과 날씨에 따라 매년 개화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정확한 최신 개화 정보가 나왔습니다.

2026년 8월 27일 기준 변산마실길 2코스 상사화 군락은 만개 상태이며, 8월 마지막 주에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상사화는 개화 기간이 긴 꽃이 아니기 때문에 풍성한 군락을 보고 싶다면 절정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2026년 8월 말 부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방문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9월 이후 방문 예정이라면 출발 전에 개화 상황을 다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5월에는 샤스타데이지, 8월에는 붉노랑상사화

 

변산마실길 2코스가 재미있는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같은 길인데 계절에 따라 풍경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5~6월에는 바닷가 언덕을 하얗게 뒤덮는 샤스타데이지가 유명하고, 여름이 지나갈 무렵에는 그 자리를 붉노랑상사화가 채웁니다.

그래서 봄에 샤스타데이지를 보기 위해 변산마실길을 방문했던 분이라면 늦여름에 다시 한번 찾아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얀 꽃과 푸른 바다가 만드는 초여름 풍경과 노란빛 상사화가 만드는 늦여름 풍경이 전혀 다른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빨간 꽃무릇 명소는 이미 여러 번 가봤다면 올해는 조금 다른 곳을 선택해보세요.

변산마실길은 노란빛이 도는 붉노랑상사화라는 색다른 꽃을 만날 수 있고, 무엇보다 꽃을 감상하면서 바로 옆의 서해 바다까지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꽃밭 하나만 보고 돌아오는 여행보다 바닷길을 천천히 걷고 싶은 분, 부안이나 변산반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 사진 찍기 좋은 늦여름 꽃 명소를 찾는 분에게 특히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2026년에는 8월 말 현재 이미 만개했다는 소식이 확인된 만큼, 올해 변산마실길 붉노랑상사화를 보고 싶다면 방문 시기를 너무 늦추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푸른 서해와 노란빛 상사화.

빨간 꽃무릇과는 또 다른 늦여름 꽃길을 만나고 싶다면 부안 변산마실길 2코스를 기억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