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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여행 및 축제 정보

2026 부안 상사화 여행코스 추천|석불산 붉은 꽃무릇과 변산마실길 붉노랑상사화

by 초록초록여행자 2026. 9. 13.

 

9월의 부안에서는 서로 다른 색과 분위기를 가진 두 가지 가을꽃을 하루에 만날 수 있습니다.

하서면 석불산의 소나무 숲 아래에는 선명한 붉은색 꽃무릇이 피고, 변산마실길 2코스에서는 노란색과 주황색이 섞인 붉노랑상사화가 서해를 따라 피어납니다.

두 장소는 바로 붙어 있지는 않지만 차량으로 이동하면 같은 날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오전에는 석불산 숲속의 붉은 꽃무릇을 감상하고, 오후에는 변산마실길을 걸으며 붉노랑상사화와 서해 풍경을 만나는 부안 상사화 여행코스를 소개합니다.

 

부안 상사화 여행 한눈에 보기

첫 번째 장소: 부안 석불산 꽃무릇 군락지
두 번째 장소: 변산마실길 2코스 노루목상사화길
두 장소 간 이동: 차량 약 25 ~ 35분 예상

추천순서: 석불산 - 점심 식사 - 송포항 - 변산마실길 2코스

예상 소요시간: 꽃구경 중심 약 3 - 4시간

추천 시기: 9월 초부터 중순 전후
준비물: 편한 운동화, 물, 모자, 벌레 기피제

꽃의 개화 상태는 기온과 비, 바람에 따라 빠르게 달라집니다. 출발 전에는 방문일과 최대한 가까운 날짜에 촬영된 현장 사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6 부안 상사화 여행코스 추천|석불산 붉은 꽃무릇과 변산마실길 붉노랑상사화
2026 부안 상사화 여행코스 추천|석불산 붉은 꽃무릇과 변산마실길 붉노랑상사화

 

첫 번째 코스, 부안 석불산 꽃무릇 군락지

석불산은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에 있는 해발 약 290m의 산입니다.

과거 영상 촬영장이 있던 자리와 산책로 주변에 꽃무릇 군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2026년 3월에는 기존 꽃무릇 사이에 약 3만 5,000구를 추가로 심어 군락을 보강했습니다.

석불산 꽃무릇의 가장 큰 매력은 소나무 숲과 붉은 꽃의 조화입니다.

높게 뻗은 소나무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고 그 아래에 붉은 꽃무릇이 모여 피어 있어, 넓은 평지형 꽃밭과는 다른 깊이감 있는 풍경을 보여줍니다.

꽃을 보는 것이 목적이라면 반드시 석불산 정상까지 오를 필요는 없습니다. 주차장과 효충사 주변, 둘레길 초입의 꽃무릇 군락을 중심으로 관람하면 다음 일정까지 체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는 다음 주소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석불산 옛 영상랜드 주차장 인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 685-4
효충사 주변 주차장 참고 주소: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 685-15
주차료와 입장료: 공개 안내 기준 무료

주소는 주차장 인근을 찾기 위한 참고용이며 현장 진입로와 주차 가능 구역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고 통행을 방해하는 도로변 주차는 피해야 합니다.

 

석불산을 얼마나 걸어야 할까?

부안군이 안내하는 석불산 정식 등산코스는 약 4.3㎞로, 예상 소요시간은 2시간 15분 정도입니다.

등산이 목적이라면 주차장에서 출발해 등판재와 암닭봉, 석불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걸을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부안의 들판과 새만금 방향 풍경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변산마실길 2코스까지 방문한다면 정식 등산코스를 모두 걷는 일정은 체력 부담이 큽니다.

두 곳의 꽃을 모두 감상하고 싶다면 석불산에서는 꽃무릇 군락과 산책로 일부만 둘러보고 1시간 안팎으로 일정을 조절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두 번째 코스, 변산마실길 2코스 붉노랑상사화

 

석불산을 둘러본 뒤에는 변산마실길 2코스 출발점인 송포항으로 이동합니다.

변산마실길 2코스는 송포항에서 출발해 고사포해수욕장을 지나 성천포구까지 이어지는 약 5.3㎞의 해안 탐방로입니다. 붉노랑상사화가 피는 구간이라 ‘노루목상사화길’이라고도 불립니다.

석불산이 소나무 숲 아래에서 꽃을 감상하는 곳이라면 변산마실길은 바다와 해안 절벽, 숲길을 걸으며 꽃을 만나는 곳입니다.

붉노랑상사화의 부드러운 주황빛과 푸른 서해가 함께 보여 한 장소만 방문했을 때보다 부안 상사화 여행의 색채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출발점: 송포항
도착점: 성천포구
전체 거리: 약 5.3㎞
예상시간: 걷는 속도와 촬영시간에 따라 약 1시간 30분~2시간
특징: 붉노랑상사화, 해안길, 고사포해수욕장, 서해 일몰

 

변산마실길은 꼭 완주해야 할까?

송포항에서 성천포구까지 완주하면 해안길의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지만 차량 회수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일행이 차량 두 대로 이동하지 않는다면 성천포구에 도착한 뒤 다시 송포항으로 돌아와야 해 실제 걷는 거리가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꽃구경이 주목적이라면 송포항에서 출발해 붉노랑상사화 군락과 전망 구간을 둘러본 뒤 되돌아오는 왕복 코스가 편합니다.

처음부터 걸을 시간과 체력을 정해 두고 반환 지점을 선택하면 일정이 늦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반면 걷기 여행이 목적이라면 전체 코스를 완주하되, 출발 전에 택시 이용 가능 여부나 차량 회수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당일 여행 일정

두 장소를 함께 방문할 때는 숲속에 있는 석불산을 먼저 보고,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변산마실길을 나중에 방문하는 순서가 좋습니다.

 

오전 10시|석불산 도착

주차 후 효충사 주변과 산책로의 꽃무릇 군락을 둘러봅니다. 정상 등산은 생략하고 약 1시간 정도 꽃구경과 촬영을 즐깁니다.

오전 11시 30분|점심 식사

하서면이나 변산면 방향으로 이동하며 점심을 먹습니다. 오후 걷기 일정을 고려해 이동 동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식당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 1시 30분|송포항 도착

송포항에서 변산마실길 2코스 걷기를 시작합니다. 붉노랑상사화 군락과 해안 전망을 여유롭게 감상합니다.

오후 4시 이후|고사포해수욕장 또는 해안 일몰

걷기 일정을 마친 뒤 고사포해수욕장이나 주변 해안에서 서해 일몰을 감상합니다. 계절에 따라 해가 지는 시간이 달라지므로 당일 일몰 시각을 확인하세요.

 

아이나 부모님과 함께한다면

석불산 정식 등산과 변산마실길 완주를 하루에 모두 진행하는 일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족여행이라면 석불산에서 꽃무릇 군락만 보고, 변산마실길 역시 상사화가 잘 보이는 일부 구간만 왕복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숲길과 해안길 모두 비가 온 다음 날에는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밑창에 마찰력이 있는 운동화를 신고, 무릎이나 발목이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경사가 심한 구간은 피해야 합니다.

쉴 곳이 보이면 짧게라도 휴식하고, 물과 간단한 간식을 챙겨주세요.

 

 

부안에서만 가능한 두 가지 색의 꽃 여행

석불산과 변산마실길 2코스는 꽃의 색도, 주변 풍경도 서로 다릅니다.

석불산에서는 짙은 소나무 숲과 선명한 붉은 꽃무릇을 만나고, 변산마실길에서는 서해와 어우러진 부드러운 주황빛 붉노랑상사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두 장소를 따로 방문해도 아름답지만, 하루 일정으로 연결하면 상사화속 꽃들의 차이를 직접 비교하는 특별한 가을 여행이 됩니다.

오전에는 숲속의 붉은 꽃길을 걷고 오후에는 바다를 따라 붉노랑상사화를 감상한 뒤 서해 일몰로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짧게 피었다 사라지는 꽃인 만큼 출발 전 최신 개화 상태를 확인하고, 꽃과 탐방로를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부안의 가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